2015_08_24 뉴질랜드 여행 루트 완성!

Posted by to perfection
2015. 8. 29. 22:46 Our Bucket List No.1/Prepare 세계여행준비


http://tripline.net : 간단하게 검색만으로 다음 경로 입력이 가능한, 매우 매우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갖춘 사이트! 



투두리스트!


뉴질랜드 관광청 책자 신청 -> 웹사이트 외에 따로 없음.
캠퍼밴 결정 (JUCY vs BRITZ)
Milford sound trek 결정 (guided trek vs one day course) , Routeburn track 예약
뉴질랜드 in /out 항공권 결정


참고 서적

허영만과 함께하는 힐링 캠핑: 뉴질랜드 캠퍼밴 일주 (허영만 김태훈, 가디언, 2013) 
나는 캠퍼밴 타고 뉴질랜드 여행한다 (김인자, 혜초여행사, 2008)
내 마음에 마법을 건 나라 뉴질랜드 (
뉴질랜드 100배 즐기기




1. 항공권
세계여행의 첫 항공권. 출발일을 명확히 확정짓기 어려운 현재.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하기로 했다.
편도의 가격이 정확히 왕복의 절반이라 편도로 쓰는 것이 많이 아깝지도 않고. 변경이 자유로워 우리에게 적합.
결국 첫 도착지는 네팔이 될 뻔 하였으나 이렇게 뉴질랜드가 되었다.

2. 여행 수단과 기간의 결정
처음부터 우리의 뉴질랜드 여행 계획은 캠퍼밴-
마우이, 브릿츠, 쥬시.. 등의 다양한 가격대의 캠퍼밴을 보유한 회사들이 있고,
 
여행칼럼니스트이자 여행사도 겸하고 있는 김태훈 씨의 INL이라는 여행사에 견적도 내 보았다. 
그리고 워낙 비용이 비싸서 고려하게 된 저렴이 버전의 쥬시 https://www.jucy.co.nz/ 와 
대신 이 경우 대부분이 북->남으로 여행하기 때문에, Relocation은 대부분 남->북이 많으며, 
가장 많은 옵션은 크라이스트처치 (Christchurch) 에서 오클랜드 (Auckland)로 이동 = 5일.
생각보다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 돈을 좀 아껴보려고 열심히 머리 굴려보다가 결국 포기했지만, 
뒷 일정이 급하지 않다거나 좀 자유로운 경우에는 잘 이용해볼 수 있을 듯하다.

이 경우 숙박은 당연히 홀리데이파크나 캠핑장이 되는 거고. 
현재 플랜과 같이 두 종류의 캠퍼밴 혹은 일반 승용차 렌터카를 함께 이용할 경우, 
그 사이, 혹은 끝에 차량 없이 대도시에 숙박하는 경우 유스호스텔이나 다른 숙소를 찾아볼 예정이다.
시설이 상대적으로 좋은 탑텐: http://www.top10.co.nz 그 외에도 http://www.kiwiholidayparks.com 등이 있다.
책이나 블로그를 보다보면 시설은 포기하더라도 괜찮은 위치에 장소한 무료캠핑장도 여럿 있다.

->> 결국 돈을 아끼는 것보다는 시간을 아끼자. 는 우리의 원칙에 따라, 위의 경우의 수를 뒤로 하고,
처음 생각했던 대로, Britz의 캠퍼밴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cf. 마우이에서 수년 쓰던 캠퍼밴을 브릿츠에서 쓰는 것이라 연식은 좀 되지만 그만큼 저렴한 편)
캠퍼밴의 종류도 적당한 녀석으로 고민끝에 확정했다. 2인승 Venturer Plus! 


3. 루트 결정
대부분의 루트가 북섬-남섬의 순으로 보게 되는데, 이유는 짜 보면 알 수 있다.
아무래도 북섬은 일자형의 루트가 가능하고 남섬은 원형의 루트가 불가피하기 때문.
대략적으로 북섬 2주, 남섬 2주의 루트가 일반적이며, 
섬 간 이동은 북섬의 웰링턴 Wellington - 남섬의 픽턴 Picton 간의 페리를 이용(3시간)하거나, 비행기를 타는 2가지 방법이 있다.


4. 트레킹 코스 결정
우리의 뉴질랜드 방문 예정 기간은 2015년 2월 22일경부터 4~5주. 
즉 트레킹 예정은 3월. 그런데 지난 8월 16일경 이미 3월말까지 트레킹이 마감되었다니. 
대체 이 사람들은 언제부터 예약을 붙잡고 있다는 말인가.
어쨌든 공식사이트 http://www.doc.govt.nz/ 에서 9개 Great Walks의 브로슈어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트렉 루트 및 소요 시간, 거리 등을 참고할 수 있음.
그리고 트렉에 중요한 날씨는 http://metservice.com 에서 확인.

4-1) Milford 
가장 인기가 많은 건 역시 밀포드 트렉.
트렉을 주관하는 곳은 딱 두 군데 뿐이다.
정부 공식 사이트 http://www.doc.govt.nz/ 에서 주관하는 free walk.
얼티밋 Ultimate Hikes https://www.ultimatehikes.co.nz/ 라는 여행사에서 주관하는 Guided walk.

문제는 비용 차이가 상당하다는 것. (물론 시설과 트레킹 퀄리티 차이 및 숙박일수 차이가 엄연히 존재한다.)
전자의 경우, 기본 3박 4일 일정으로 1인당 약 40만원.
후자의 경우, 기본 4박 5일 일정으로 1인당 약 200만원. ($2440, multishare $2030)
물론 전자는 샤워시설 없이 화장실, 단순 취사 및 숙박만 가능한 Hut에서 숙박하며, 
직접 4일치 먹거리를 모두 짊어지고 와서 해먹고, 쓰레기를 짊어지고 내려가야 한다는 점. (시트는 불포함이라 침낭도 필수.)
후자의 경우, 금액을 보면 예상가능하겠지만 꽤 시설이 훌륭한 lodge에서 숙박하며 샤워가 가능하고 식사도 제공된다.
즉 짐 없이 편안하게, 시트도 갈아주는 괜찮은 숙소에서 자면서, 해주는 밥 먹으면서, 그것도 설명해주는 가이드가 딸린 트레킹을 할 수 있다는 것.

이미 free walk이 3월말, 아니 현재는 4월초까지 마감이 된 상태라 선택의 여지가 없어졌으며
(여행사를 통해 취소 표를 구입하는 방법 제외)
현재 고민은 이 고비용을 불사하고 Guided walk를 할 것인가. 하는 것.
(2인 400만원. 이거면 Jucy, Relocation 따위 고려하지 않고 좋은 캠퍼밴으로 실컷 여행할 수 있다..)

난 너무 밀포드 사운드 트렉 정상의 Mackinnon 뷰를 보고 싶은데,
남편은 유투브 영상에서 수없이 비오는 장면을 본데다, 일년에 맑은 날이 많지 않다는 말에,
그 외의 근처 원데이 트렉 코스를 보는 쪽으로 마음이 기운 상태.
결국 고민 끝에, 세계여행이 아닌 여행으로 다시 와서 하기로 하고 루트번과 케플러를 맛보는 걸로 변경.

그렇다면 밀포드는 아예 스킵인가, 볼 것인가, 본다면 어떻게 볼 것인가,
일반적인 원데이 밀포드사운드 크루즈 (이동 중 몇 군데 들르고, 배만 타고 끝나는)는 내키지 않아서,
현재 Ultimate Hikes의 원데이 코스와 오버나잇 크루즈 고민 중.
테아나우에서 크루즈 + Gladewharf~ 짧은 walk이 포함되어 있어 맛보기에 나쁘지 않을 것 같고..
오버나잇 크루즈의 경우 크게 두 가지가 있다. (2인실이 있는 마리나호와 4인실로 구성된 원더러호). 

일정은 거의 동일.
Day 1 퀸스타운 기준 8:30AM 출발 - Milford Sound Wharf에서 4:30pm에 승선. Sound 따라 이동. 노을. Harrison Cove에 정박.
Day 2 9:15am 하선. 3:30pm 퀸스타운 도착. 

차이점
Mariner: 비싸고, 테아나우에서 출발하는 옵션도 가능, 화장실이 객실에 딸려있다.
-more expensive ($565 Q, $495 T, $425 M)
-departing from Milford, Queenstown or Te Anau.
-cabins with ensuite bathroom 

Wanderer: 더 싸다, 테아나우 출발 옵션 불가, 공용화장실, 커튼으로 분리된 4인 벙커 객실 있다.
-cheaper  ($355 M, $495 Q)
-departures from Queenstown or Milford.
-twin share accommodation with shared bathroom facilities

1) 마리나호 Milford Mariner Overnight Cruise

2014/2015 Price: NZ$389 per adult (low season) : 
Start From: Queenstown
Included: Return coach transport from Queenstown, photo stops and short walks along the way into Milford, three-course dinner and buffet breakfast. 

Schedule:    Tour operates September to May
Day 1:        Depart Queenstown 8:30am, board Milford Mariner at 4:30pm
Day 2:        Disembark Milford Mariner at 9:15am, return to  Queenstown at 3:30pm

1 November 2015 - 31 March 2016 NZ$565 per adult in a twin / double cabin - 퀸스타운
(나머지 시즌은 $389 or $396인데에 비하면 확실히 성수기 값이 170불 이상 비싸다)
NZ$495 per adult in a twin / double cabin - 테아나우
NZ$425 per adult in a twin / double cabin - Milford

2) 원더러호 Milford Wanderer Overnight Cruise

2014/2015 Price: NZ$445 per adult
Tour Duration: Overnight
Start From: Queenstown
Included: Return coach transport from Queenstown, photo stops and short walks along the way into Milford, three-course dinner and buffet breakfast. 

1 November 2015 - 31 March 2016
Twin share / double:    NZ$355 per adult (ex Milford)
Twin share / double:    NZ$495 per adult (ex Queenstown)
Quad Share:            NZ$445 per adult (bunks - note there are only 2 quad cabins on the boat)


일반적인 밀포드사운드 데이 코스는 밀포드사운드 선착장, 즉 Piopiotahi에서 출발하여 사운드를 따라 배를 타는 크루즈라면, 
ultimate hikes는 guided tour가 가능한 official 업체라 그런지 day walk 코스도 따로 있더라.  
이건 테아나우에서 버스를 타고 Te Anau downs에서 1시간 반 보트를 타고, 일반적으로 진입하는 1일차 루트에 해당.
내려서 Glade wharf에서 Glade house (guided tour시 첫날 숙박하는 롯지)까지 1마일 가량을 짧게 걷고 점심. 그리고 좀 더 투어를 하고 나오는 코스.

Meet at Te Anau 9.15am  Return to Te Anau 6.00pm    1st Nov - 11th Apr    $195
(Te Anau 출발 기준, Queenstown의 경우 추가 $100)

Real Journeys에서도 Ultimate Hikes와 유사한 Day walk도 발견 $195
동일한 루트로 추정된다. Te Anau에서 출발, Te Anau Downs로 이동, 여기서 호수를 가로 질러 밀포드 트렉 시작 지점인 Glade Wharf에서 Glade House까지 가서 점심.
그리고 Clinton River를 따라 beech forest를 더 보다가 온다고 한다. 
4-5 hours of leisurely walking (approx. 9 - 11kms return),  Includes lunch
Enjoy a one-hour scenic cruise across Lake Te Anau (each way)


그 외 Day cruises는 다양하게 있음.
http://www.newzealand.com/int/things-to-do/ 에 가면 기본적으로 다양한 정보를 볼 수가 있는데,
Fiordland의 Milford Sound의 Activities를 보면
Milford Sound Nature Cruises (by Real Journeys) : $88 (Milford)
Milford Sound Scenic Cruises (by Real Journeys) :$72



9 Great Walks 중에 역시 밀포드가 가장 인기라, 그 외의 코스는 아직 산장의 자리가 좀 여유가 있는 편.

4-2) Routeburn
2박 3일 코스를 추천하며 1박 2일도 가능할 듯 하다는 후기들이 있으나, 그냥 여유롭게 2박 3일 코스로 트렉을 걸어보기로 결정-

4-3) Kepler
여기는 당일치기로 1일차 루트만 다녀올까 고민 중.

4-4) Abel Tasman Coastwalk
처음엔 꼭 가야지 했던 게 지금은 조금 긴가민가 하는 중.

4-5) Tongariro 
북섬에서는 여기가 대표적.
실제 정식 루트는 North walk인데 이것도 며칠씩 걸리는 거라..
그래도 그 중 간단히 다녀올 수 있어 인기가 좋은 Alpine Crossing. 19km로 6~8시간이면 충분하지만,
횡단 코스이므로 도착 지점에서의 버스예약이 필요.